코미디언 이국주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일본 도쿄 거주 중 겪은 지진 상황을 공유했다.
13일 이국주의 개인 동영상 채널에 공개된 일상 기록에 따르면 맛집으로 이동하던 중 "오늘 아침 푹 자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지진 때문에 눈을 떴다"며 전날 밤과 당일 아침에 느낀 긴박함을 전했다.
일본 기상청 발표 등에 따르면 당시 일본 이와테현 앞바다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해 도쿄 중심가의 고층 건물까지 눈에 띄게 흔들렸다.
이국주는 거주 중인 건물이 흔들리는 모습을 직접 촬영한 영상을 첨부하며 "지금까지 느꼈던 지진 중 가장 강한 건 아니었는데, 되게 오래 흔들려서 마음을 졸였다"고 말했다.
이국주는 지난해부터 도쿄 시내에 위치한 약 29.7제곱미터 크기의 원룸을 구해 자취를 시작했으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최근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공개한 도쿄 자취방의 월세는 130만 원 선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 머물던 넓은 주거 환경과 달리 침대를 놓기조차 어려운 좁은 공간 때문에 "침대 없이 소파에서 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일본 주택 특유의 협소한 주방과 수납공간을 소개한 그는 "집이 너무 작아서 처음에는 눈물이 나기도 했다"며 타국에서의 적응 과정이 쉽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일본 생활을 감행한 배경에 대해서는 "작년에 일이 비수기라 힘들었다. 그냥 놀기보다 일본에 와서 쉬면서 콘텐츠도 찍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며 방송 활동의 침체기를 새로운 도전의 기회로 전환하고자 했던 심경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