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화)

네이마르 이미지 '치명타'... 월드컵 탈락하자마자 라스베이거스 포커 대회 참가해 논란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탈락 이후 대표팀의 에이스 네이마르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열린 포커 토너먼트에 참가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 테라는 보도를 통해 국가적 슬픔 속에서 스타 플레이어가 보여준 행보와 위기 관리 능력의 부재를 지적했다.


네이마르 / GettyimagesKorea


네이마르는 브라질의 월드컵 탈락 직후 대표팀 은퇴 의사까지 내비치며 경기장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참가비 1만 달러, 한화 약 1350만 원 상당의 카지노 포커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팬들의 실망감을 자아냈다.


여섯 번째 월드컵 우승을 열망하던 브라질 국민들이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는 시점이었기에 대표팀 주장 격인 선수의 이 같은 행동은 눈물의 진정성까지 의심받는 단초가 됐다.


개인이 휴식 시간에 사비로 취미를 즐기는 것은 규정 위반이 아니며 패배를 수습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대중이 바라보는 시선은 냉담하다.


네이마르 / GettyimagesKorea


테라는 "이론적으로 친구들과 카드 게임을 즐기는 것 자체는 잘못된 것이 아니고 네이마르는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돈을 쓸 권리가 있다"면서도 "문제는 이것이 전달하는 메시지에 있다"고 꼬집었다.


전 국민이 슬퍼하는 동안 팀을 대표하는 선수가 다른 백만장자들과 어울리며 유흥을 즐기는 모습 자체가 팬들에게 상처가 됐다는 분석이다.


매체는 "카이사르의 아내는 의심받을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격언을 인용하며 소통의 시대에 선수들이 자신의 행동이 대중과 언론에 어떻게 비칠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장 안에서의 활약만큼이나 경기장 밖에서 보여주는 책임감 있는 태도가 스타 플레이어의 가치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부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