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화)

배우 윤경호, '김부장' 대박에 13시간 묵언수행 시작... 사인회서 팬들과 대화도 전면 금지

배우 윤경호가 '투 머치 토커'로 유명한 자신의 이미지를 잠시 내려놓고 13시간 묵언수행에 돌입했다.


13일 오전 7시, 윤경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묵언수행 시작을 알렸다.


그는 선서 영상에서 "나 윤경호는 감사한 마음을 담아 또 양심에 따라 한 치의 거짓도 없이 카메라가 함께 하지 못하는 샤워 공간이나 화장실 등 개인적인 장소를 포함해서 모든 순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선서한다"며 진지한 각오를 드러냈다.



윤경호 인스타그램


윤경호는 "자 여러분 지금부터 13시간 묵언 수행 시작하겠다"고 선언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특히 이날 오후 2시부터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생방송에 출연해 묵언수행을 이어간다. 방송 후 진행되는 사인회에서도 팬들과 단 한마디도 나누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같은 묵언수행 공약은 지난 25일 열린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제작발표회에서 시작됐다.


당시 윤경호는 소지섭이 13년 만에 SBS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점을 들어 "시청률 13%를 달성하면 '김부장' 시즌2를 하면 좋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주상욱이 '묵언'을 공약으로 제시하자, 윤경호는 즉석에서 "13시간 동안 묵언수행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런데 '김부장'은 불과 2회 만에 15.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공약 달성 조건을 훌쩍 넘어섰다.



인스타그램 'sbsdrama.official'


윤경호는 지난달 28일 인스타그램에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했던 시청률 공약이 떠올랐다"며 "마음 같아서는 지금부터라도 13시간 동안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묵언수행을 실천하고 싶습니다만, 지금은 아주 아주 오랜만에 짬이 나서 가족들과 여행 중이라 당장은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돌아가는 대로 기다려주시는 분들을 위해 꼭 한번 도전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 등에서 끊임없이 말하는 '투 머치 토커' 캐릭터로 사랑받아온 윤경호다. 과연 그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수다 본능을 억누르고 13시간 묵언수행을 완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김부장'은 평범한 아빠가 딸을 되찾기 위해 가장 위험한 남자로 변신해 싸우는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다. 지난 11일 방송된 6회는 22.3%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