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준형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겪었던 건강 문제와 방송 공백 이유를 공개했다.
박준형은 최근 유튜브 채널 '딘딘은 딘딘'에 공개된 '쭈니형이 와썹~ 아이돌 최초(?) 환갑잔치 BAAAM' 영상을 통해 당시 상황을 자세히 전했다.
박준형은 코로나19 시기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배경을 설명했다. 딘딘이 "그때 형 아기가 어려서 엄청 조심했다. 진짜 밖에도 안 나갔다"고 말하자, 박준형은 "그때는 정신적으로도 조금 힘들었다. 나 때문에 우리 아기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심정을 드러냈다.
박준형은 극도로 조심스러운 생활을 이어갔다. 그는 "매일 장갑을 끼고 아무 데도 안 나갔다. 사람도 만나지 않았고 일도 1년 8개월 정도 쉬었다"고 밝혔다.
장기간 집에만 머무르면서 예기치 못한 건강 문제가 발생했다. 박준형은 "매일 소파에 기대 TV를 봤는데 그 자세 때문에 목 디스크가 왔다"고 말했다.
방송 복귀 후에는 더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났다. 박준형은 "백팩을 메고 언덕을 올라가는데 숨이 차고 팔이 저렸다. 심장마비가 오는 줄 알고 병원에 갔더니 부정맥이 생겼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목 디스크 때문에 신경이 눌리면서 숨도 끝까지 못 쉬겠고 담이 걸린 것 같은 증상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준형은 건강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비타민D3 과다 복용을 지목했다. 그는 "코로나 전까지는 특별히 운동을 안 해도 괜찮았는데, 코로나 이후 건강을 챙겨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준형은 "줄리엔 강이 비타민D3를 많이 먹으라고 해서 하루 5000IU 정도를 권했는데, 나는 더 많이 먹으면 좋을 줄 알고 하루 1만5000IU씩 먹었다"고 고백했다.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박준형은 "피검사를 했더니 의사가 비타민D 수치가 보통 사람보다 10배 높다고 하더라"며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칼슘 대사에 문제가 생긴다고 했다"고 전했다.
박준형은 "1년 동안 그렇게 먹어서 몸이 망가졌다"며 뒤늦은 후회를 표했다. 딘딘은 "적당히 먹어야지 누가 그렇게 많이 먹냐"고 받아쳐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박준형은 "건강 관리는 절대 멈추면 안 된다"고 강조하며 자신의 경험담을 마무리했다.
박준형은 2015년 13세 연하 승무원 출신 아내와 결혼해 딸 주니 양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