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사 자리에 배꼽이 드러나는 '크롭티'를 입고 온 아들 여자친구 때문에 한 가정이 발칵 뒤집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32살 동생의 여자친구와 첫 식사 자리에서 발생한 복장 논란으로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의 엄마와 남동생, 남동생의 여자친구가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벌어진 상황을 전했다.
이날 동생의 여자친구는 배가 드러나는 짧은 크롭티 차림으로 나타났다.
이를 본 A씨의 엄마는 "크롭티는 OO이(동생) 만날 때 입고, 오늘 같은 날은 단정하게 입는 게 맞지 않냐"며 복장에 대해 지적했다.
그러자 여자친구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고, 식사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이후 엄마가 식사 중에 "많이 먹어라"고 권했으나, 여자친구가 갑자기 눈물을 보이며 식사 분위기는 더욱 싸늘해졌다.
결국 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뒤, 동생은 엄마에게 크게 화를 냈다. 동생은 어머니를 향해 "왜 꼰대처럼 옷차림을 지적하느냐"며 "날도 더운데 입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 상황을 지켜본 A씨는 "아무리 더워도 어른들 만나는 자리에 크롭티를 입는 게 정상이냐"며 소신 발언을 했고, 동생은 A씨에게 "늙은 꼰대"라고 비난하며 말다툼이 벌어졌다.
A씨는 누리꾼에게 "내가 진짜 꼰대냐"며 답답한 마음을 호소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은 "첫인사 자리에서 크롭티는 복장 예의에 어긋난다"며 엄마의 지적이 일리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복장을 직접 지적하는 어머니도 다소 직설적이다", "요즘 스타일일 뿐인데 대놓고 면전에서 지적하는 것은 경솔했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팽팽한 설전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