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화)

"여자 톰 크루즈 될게요"... 엄정화의 '오케이 마담2', 더 커진 액션으로 돌아왔다

전직 레전드 요원에서 평범한 가족의 엄마로 살아가던 미영(엄정화 분)이 초호화 크루즈 여행에서 다시 한번 위기에 맞선다. 푸른 바다 한복판, 크루즈 납치 사건에 휘말린 가족을 구하기 위해 그녀는 봉인했던 액션 본능을 깨운다.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코믹 액션 영화 '오케이 마담2'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철하 감독과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박진주, 려운, 최수영이 자리를 함께했다.


2020년 8월 첫선을 보인 '오케이 마담1'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122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극장가에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후속작에는 오리지널 멤버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이 그대로 호흡을 맞추고, 박진주, 려운, 최수영이 신규 합류해 작품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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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폰을 다시 잡은 이철하 감독은 "떨린다"고 소감을 밝히며 "1편 때는 개봉 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극장의 모든 예매가 취소되기도 했다. 원년 멤버들도 슬퍼했던 상황이었는데, 그 며칠 사이에도 관객들이 폭발적인 사랑을 주셔서 감사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엄정화는 영화 속에서 '여자 톰 크루즈'라 불릴 만한 강렬한 액션을 펼치며 통쾌함을 전한다. 그는 이 별명에 대해 "열심히 했다"며 쑥스러워하면서도 "배에서 뛰는 액션신도 있는데, 그 장면은 제가 봐도 마음에 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MC 박경림이 '톰 크루즈에게 영상 편지를 남겨보자'고 제안하자 엄정화는 "너무 팬이다. 언젠가 만나서 꼭 함께 달려보아요. 사랑해요, 톰 오빠"라며 유쾌한 반응으로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엄정화는 "1편에 비해 액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넓어졌다. 빌런 안야 역의 최수영 씨와 함께하는 액션신이 있는데, 영화 마지막에 등장하는 바닷가 액션신은 정말 힘들고 치열하게 찍었다. 관객들이 보시면서 그런 느낌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박성웅은 전직 국정원 내근직 이력을 자랑처럼 여기며 스스로를 엘리트 요원으로 믿는 미영의 남편 석환 역을 맡았다. 그는 "2편 테스트 촬영을 할 때 6년 동안 우리가 지나온 모습이 상상됐다. 그 정도로 너무 반가운 현장이었다"며 편안했던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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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은 미영의 전직 동료이자 특수요원 출신으로, 압도적인 무술 실력으로 공격 대상을 단숨에 제압하는 철승 역을 연기했다. 그는 "엄정화, 박성웅 선배님과 6년 전 모습 그대로 만나 재미있게 촬영했다. 1편 때 호흡이 바로 나오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배정남은 1편에서 사고뭉치 승무원이었던 캐릭터에서 6년 만에 변화를 보여준다. 그는 비행기 납치 사건 당시 자신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 미영 가족을 크루즈 여행에 초대한 초호화 크루즈 결혼식의 주인공 현민 역으로 등장한다. 배정남은 "촬영이 끝나면 만나서 같이 맛있는 것도 먹고, 너무 좋았던 현장이었다"며 "매 장면 늘 진지하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박진주는 이스턴 비너스호의 대표이자 실세 선아 역으로, 려운은 젠틀한 매너와 외모로 크루즈 승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인기 마술사 지훈 역으로, 최수영은 크루즈를 뒤흔든 범죄 조직의 무자비한 리더 안야 역으로 2편에 새롭게 합류했다.


박진주는 "같이 촬영했던 박성웅 선배님이 완전한 믿음을 주셨다. 현장에 오는 것이 기대될 정도로 신나게 달려왔다. 쉬는 시간마다 박성웅 선배님이 재밌는 얘기도 많이 들려주셔서 늘 그 시간을 기다렸다"며 웃음 지었다.


려운은 "첫 영화 데뷔 작품이라서 긴장도 많이 했다. 1편에 있던 분들 사이에 잘 녹아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원래 함께 했던 것처럼 잘해주셔서 재미있게 찍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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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은 "활동한 지 20년 정도 됐는데 '오케이 마담2'로 첫 액션을 하게 됐다. 첫 액션이라는 것도 남다르고, 가요계 선배이자 배우 선배인 엄정화 선배님과 함께한다는 것도 제게는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이철하 감독은 "(1편 개봉 때 코로나19 악재가 있었지만) OTT에서 영화가 공개되면서 부가판권을 통해 또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수익도 쏠쏠히 얻을 수 있었다. 그 덕에 이렇게 2편을 만들게 됐다"며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영화를 향한 관심을 당부했다.


'오케이 마dam2'는 8월 1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