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화)

"협박죄 고소해라"... 돈가스 1인분 시키면서 '밑반찬 대신 돈가스 하나 더' 요구한 손님

배달앱 주문 요청란에 무리한 요구와 협박성 문구를 남긴 고객 때문에 한 음식점 사장이 곤혹을 겪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한 음식점의 황당한 배달 주문서가 올라와 논란이 됐다.


공개된 주문서를 보면 수제 왕돈가스 1인분을 주문한 고객이 요청 사항란에 여러 가지 요구를 빼곡히 적어 놓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고객이 남긴 요청 사항에는 "밑반찬 대신 돈가스 하나 더 주세요. 아이랑 먹을 거라 돈가스 잘게 잘라주세요. 수프, 밥 많이 주세요. 수저 8개 주세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배달 요청 사항에는 "아기가 자요. 벨, 노크 절대 X. 누를 시 주문 취소합니다"라는 협박성 문구까지 포함됐다.


이처럼 무리한 배달앱 주문 요청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황당한 주문서가 공개된 적이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당시 한 고객은 주문 요청 사항에 "먹고 죽을 만큼 양 많이 주세요. 용기가 넘치도록 꾹꾹 담아주세요"라고 적었다.


사장이 이 주문을 취소하자 해당 고객은 "먹고 죽을 만큼 양 많이 주세요. 용기가 넘치도록 꾹꾹 담아서 많이 주세요. 장사 잘되니까 눈에 뵈는 게 없나. 왜 자꾸 취소시키느냐"라고 항의했다. 이어 "취소시키면 복수합니다" 등의 과격한 표현까지 남겼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뜩이나 힘든 자영업자들 괴롭히지 말고 제발 마트에 가서 냉동 돈가스 사서 해 먹어라", "아이랑 먹을 건데 아이가 잔다고 벨 누르지 말라고?", "차라리 하나를 더 주문하지", "협박죄로 고소해야 한다", "본인이 진상인 거 모르나"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