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공백 속에서도 뉴진스의 음원 파워가 식지 않았다. 스포티파이에서 발매한 모든 앨범 수록곡이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것이다. 미국에서 멤버들의 활동 모습이 포착되면서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스포티파이는 뉴진스의 일본 데뷔 싱글 수록곡 '라이트 나우(Right Now)'가 지난 10일 기준 누적 1억 5만 4018회 재생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이로써 스포티파이에서 1억 회 이상 재생된 곡을 16곡 보유한 아티스트가 됐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선다. 뉴진스가 그동안 발표한 미니 1·2집, 싱글 1집, 더블 싱글 2장의 모든 수록곡이 1억 회 이상 스트리밍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역사적이다. 뉴진스의 스포티파이 전체 누적 재생 횟수는 78억 회를 넘어섰다.
'라이트 나우'는 지난해 6월 공개된 곡으로, 드럼앤베이스 리듬과 경쾌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다.
당시 타이틀곡 '슈퍼내추럴(Supernatural)'과 함께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장악했다.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와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팬층을 확인시켰다.
뮤직비디오는 일본 현대미술가 무라카미 다카시의 팝아트 감성과 미국 애니메이션 '파워퍼프 걸'의 시각적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연출로 주목받았다.
뉴진스의 히트곡들은 여전히 강력한 스트리밍 수치를 기록 중이다. '디토(Ditto)'와 'OMG'는 각각 9억 회 이상, '슈퍼 샤이(Super Shy)'는 8억 회, '하이프 보이(Hype Boy)'는 7억 회를 넘어섰다.
'뉴 진스(New Jeans)'와 '어텐션(Attention)'은 5억 회, 'ETA'는 4억 회, '쿠키(Cookie)'는 3억 회를 돌파했다. '허트(Hurt)', '쿨 위드 유(Cool With You)', '하우 스위트(How Sweet)', '슈퍼내추럴'은 2억 회 이상을 기록했고, 'ASAP', '겟 업(Get Up)', '버블 검(Bubble Gum)', '라이트 나우'까지 1억 회를 넘기며 전곡 억대 스트리밍 시대를 열었다.
이러한 기록 행진 속에 뉴진스의 복귀 가능성이 구체화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해린과 혜인이 미국에서 활동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급속도로 퍼졌다. 두 멤버는 환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눴고, 주변에는 촬영 장비와 스태프들이 다수 보여 신규 콘텐츠 제작이 진행 중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지난 4월에는 해린, 혜인, 하니가 덴마크 코펜하겐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졌다. 어도어가 명의로 현지 음악 스튜디오를 예약한 것으로 확인되며 컴백 준비 소식이 퍼졌고, 어도어는 "뉴진스의 새로운 음악적 서사를 담기 위한 사전 프로덕션 과정"이라며 "멤버별 컨디션과 최적화된 일정에 맞춰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뉴진스를 둘러싼 법적 분쟁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멤버들은 2024년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독자 활동을 선언했지만, 법원은 전속계약의 효력을 인정했다.
이후 해린, 혜인, 하니는 어도어 체제에 복귀했으며, 민지의 복귀 가능성도 계속 거론된다. 어도어는 지난 5월 공식 SNS로 민지의 생일을 축하하며 관심을 받았다.
다니엘과 관련된 법적 공방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어도어는 다니엘과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이며, 최근 청구 금액을 일부 조정했으나 소송은 계속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