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화)

"누가 기준 정하나"... '혐오 음원 방지법'에 이센스가 검열 부활이라며 날린 직격탄

래퍼 이센스가 음원 검열을 강화하는 법안 추진에 대해 강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최근 슈프림팀 출신의 래퍼 이센스는 자신의 SNS에 '혐오·범죄 조장 음원 방지법'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검열을 부활시키면 안 된다"며 "기준을 누가 정하고 누가 결정할 수 있느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래퍼 이센스 인스타그램


이센스는 개인의 선택권을 강조하며 "어떤 노래가 듣기에 불편하다면 그 개인이 소비하지 않으면 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총을 쏘는 게임이 있다고 해서 총기 게임 자체를 금지하자는 말과 같은 것"이라며 법안의 타당성에 의문을 표했다.


논란이 된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이 발의한 '음악산업진흥법' 및 '정보통신망법' 일부 개정안이다. 해당 법안은 혐오·범죄 조장 음원의 유통 방지와 심의 지연 해소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래퍼 이센스 인스타그램


김현 의원은 법안 발의 당시 "창작의 자유는 존중하되, 혐오·범죄 조장 음원이 사회에 끼치는 해악을 방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미성년자 음원 발매 과정의 검증 장치 부재와 심의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음원 유통사의 책임 있는 자정 노력을 유도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법안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센스는 2012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마약 관련 혐의로 기소된 이력이 있으며, 이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