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이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을 통한 본격적인 복귀 소감과 더불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일 소지섭은 방송인 하지영의 유튜브 채널에 게스트로 출연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부장'에서 주인공을 연기하고 있는 그는 "고등학생 딸을 가진 아버지 역할을 처음 맡아봤다"며 "아빠로서의 내 모습이 어떨지 개인적으로 궁금했다"고 작품 선택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영이 '아저씨'라는 호칭에 관해 질문하자, 소지섭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때부터 아저씨라는 말을 들어왔기 때문에 익숙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극 중 딸 역할 배우가 계속 아빠라고 부르는 게 처음엔 좀 어색했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집안일 참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주저 없이 "한다"고 말하며 자상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줬다.
방송에서는 소지섭의 과거 에피소드도 화제가 됐다. 하지영은 "예전 인터뷰에서 공익 시절 복사와 쓰레기 정리, 분리수거를 가장 완벽하게 해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언급했고, 소지섭은 부끄러운 표정을 지었다. 실제로 소지섭은 2012년 영화 '회사원' 홍보 인터뷰에서 "회사 생활은 해본 적 없지만 공익근무 하면서 출퇴근하고 분리수거를 정말 열심히 했다"고 밝혀 웃음을 준 적이 있다.
이날 진행된 밸런스 게임에서는 '영화 천만 관객 vs 드라마 시청률 30%' 중 선택하는 질문이 나왔다.
소지섭은 '영화 천만 관객'을 골랐다. 그는 "드라마 시청률 30%는 과거에 경험해봤기 때문에, 아직 이루지 못한 영화 천만 관객을 달성하고 싶다"며 "과거에는 조금만 잘해도 시청률이 30~40%까지 나오던 시절이었다"고 회고했다.
소지섭은 2020년 자신보다 17세 어린 전직 아나운서 조은정과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SBS 드라마 '김부장'에서 남북파 공작원 출신으로 변신해 처절한 부성애를 담은 액션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