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토요일인 11일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치솟는 등 폭염이 기승을 부린다. 밤 사이에도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 현상이 전국 곳곳에서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춘천 23도, 강릉 26도, 대전 23도, 대구 26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5도 등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춘천 32도, 강릉 33도, 대전 34도, 대구 36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부산 31도, 제주 32도 등으로 전망된다.
남부지방과 일부 중부지방, 제주도 일부 지역에 발효 중인 폭염특보는 이날부터 더욱 확대·강화될 수 있다. 기상청은 영유아와 노약자의 경우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축산농가는 송풍과 분무장치를 가동해 축사 온도 조절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산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밤 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열대야 주의보는 강원 동해안과 충남 남부, 전북 내륙, 경상권, 제주도 등에 발표됐다.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부터 12일 밤 사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해상에서는 이날 새벽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 밤부터 제주도앞바다(북부앞바다 제외)의 물결이 최대 5.0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 해상을 중심으로 당분간 바람도 시속 30~60km로 강하게 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새벽부터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그 밖의 남해먼바다, 오후부터 서해남부북쪽먼바다, 밤부터 서해중부바깥먼바다와 제주도북부앞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