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1일(토)

李 대통령, 오는 23일 '부동산 대토론회' 직접 주재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부동산 정책 전반에 대한 국민 대토론회를 직접 주재한다.


공급·금융·세제 등 부동산 정책 전 영역을 다루는 이번 토론회는 최근 급등하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부의 종합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지난 10일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은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대토론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 김 실장은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일방적으로 답을 내놓기보다 국민과 전문가가 함께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통령 주재 토론회에 앞서 각 부처별 사전 토론회도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공급 정책을, 금융위원회는 15일 금융 정책을, 재정경제부는 16일 세제 정책을 주제로 각각 공개 토론회를 연다.


이재명 대통령 / 뉴스1


이 대통령은 몽골 국빈 방문 중에도 X를 통해 "보유세와 거래세의 관계, 보유세수 용도 등 핵심 쟁점을 사전에 공개해 국민적 토론을 활성화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번 대토론회는 6·3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이후 열린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함께 전세·월세 가격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부동산 정책에 대한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