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PC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ROS(Ragnarok Online Stars) 2026' 한국 대표 선발전 참가 신청을 시작했다.
ROS는 각 지역 대표팀이 출전해 세계 최강 자리를 겨루는 국제 대회로, 최종 우승팀은 라그나로크 IP 축제인 '라그나로크 페스타' 무대에서 글로벌 챔피언을 가린다.
10일 그라비티는 다음달 2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ROS 2026 한국 대표 선발전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팀은 최소 5명에서 최대 7명까지 구성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최대 8개 팀을 모집한다. 신청 팀이 많을 경우 추첨을 통해 최대 10개 팀까지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이용자는 로그인 후 대회 참가 신청 메뉴에서 팀 전원의 서버명과 캐릭터명, 팀명, 대표 및 부대표 정보 등을 입력하면 된다. 현장 관람 신청은 오늘(10일) 오후부터 별도 메뉴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준비 기간도 마련했다. 7월 10일부터 8월 23일까지 연습 전용 서버를 운영하며 전용 클라이언트 파일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우승팀 예상 투표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가팀은 신청 마감 이후인 8월 7일 추첨을 통해 확정된다. 신청 팀 수가 8개 이하일 경우에는 대회 당일 현장에서 조 추첨을 진행한다. 한국 대표 선발전은 8월 중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며 세부 일정과 경기 방식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그라비티 직원들로 구성된 사내 대표팀도 출전한다. 회사는 앞서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직원팀 참가 여부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용자들과 같은 조건에서 경쟁하며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국 대표 선발전 우승팀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라그나로크 페스타 2026'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자격을 얻는다. 이들은 태국, 대만·홍콩·마카오, 인도네시아 등 각 지역 대표팀과 맞붙어 글로벌 최강팀을 가리게 된다.
우승팀에게는 ROS 한국 대표 1위 상자와 140만 무료 캐시, 2027 VIP 혜택, 태국 본선 무대 전용 등장 BGM 제작 지원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2위와 3위 팀에도 별도 보상이 주어지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 기념 상자와 VIP 혜택을 지급한다. 현장 관람객에게는 응원봉이 포함된 응원 키트와 다양한 라그나로크 굿즈를 증정할 예정이다.
ROS가 열리는 라그나로크 페스타는 단순 e스포츠 대회를 넘어 게임 체험 부스와 공연, 각종 이벤트를 결합한 글로벌 이용자 축제다. 지난해 태국에서 열린 행사에는 약 1만 3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각 지역 대표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관심을 모았다. 올해 대회 역시 지난해 우승팀을 배출한 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최성욱 그라비티 사업총괄 이사는 "매년 ROS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는 유저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ROS 2026에서는 이용자들의 기대를 충족할 다양한 신규 맵 등을 준비 중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