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연인들 사이에서 함께 산부인과를 찾아 성병 검사를 받는 새로운 데이트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산부인과 전문의 김지연은 KBS2 '말자쇼'에 출연해 진료 현장에서 목격한 변화를 소개했다.
김지연은 "요즘 진짜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며 연인들이 함께 산부인과에 진료를 보러 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밝혔다.
진료실을 찾은 커플들은 "저희가 연애를 시작했는데 아직 관계를 하지 않았다. 성병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싶다"고 말한다고 한다.
커플들은 함께 산부인과를 찾아 성병 검사를 받은 뒤, 질환이 발견되면 치료를 마친 후 관계를 이어가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민망하게 여겨졌던 성병 검사가 이제는 '건강한 사랑의 시작'이라는 인식으로 바뀌고 있다.
자신과 상대방의 건강을 함께 고려하는 책임 있는 행동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새로운 연애 문화로 자리 잡는 추세다.
온라인에서는 "서로를 존중하는 행동이다", "건강을 우선시하는 게 당연하다",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배려하는 모습"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