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0일(금)

영주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70대 남성... 이틀째 수색 계속

경북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에서 급류에 휩쓸린 70대 남성을 찾기 위한 첫날 수색이 실종자 발견 없이 마무리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0시 1분쯤 풍기읍 성내리 남원천 하천변을 산책하던 70대 남성이 생활지원사와 동행 중 발을 헛디디며 불어난 급류에 휩쓸렸다. 이 남성은 당시 하천변을 걷던 중 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고로 급류에 떠내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소방본부


사고 발생 즉시 투입된 수색작업은 전날 자정까지 계속됐다. 수색 범위는 최초 사고 발생 지점인 풍기읍 운학교 일대부터 문수면 승평교에 이르는 구간으로, 관계 당국은 하천 수변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펼쳤다. 하천 하류 지역에는 유실망을 설치하며 실종자 발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으나 끝내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1일차 수색에는 소방 176명, 경찰 89명, 의용소방대 92명, 영주시 5명 등 총 362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장비는 소방 16대, 경찰 16대, 기타 10대 등 모두 42대가 동원돼 대대적인 수색이 이뤄졌다.


10일 오전 5시부터 재개된 2일차 수색은 더욱 확대된 범위에서 진행된다. 수색 구간은 사고 지점인 풍기읍 운학교에서 무섬마을까지 넓어졌으며, 소방과 경찰, 군부대가 함께하는 합동 수색 체제로 전환됐다.


경북소방본부


관계 당국은 이날 드론 14대와 구조견 4마리(소방 2마리·경찰 2마리)를 추가 투입해 입체적 수색을 실시한다. 하천과 수변을 공중과 지상에서 동시에 살피며 실종자 발견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2일차 수색에는 소방 118명, 의용소방대 80명, 경찰 125명, 군부대 35명, 영주시 10명 등 총 368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장비는 소방 30대, 경찰 20대, 기타 3대 등 모두 53대가 동원돼 전날보다 수색 규모가 더욱 커졌다.


소방당국은 하류 지역까지 수색 범위를 계속 확대하며 집중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