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혜정이 17년을 함께한 반려견 짱아를 향한 각별한 애정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유혜정은 일상을 공개하며 노령견이 된 짱아를 극진히 돌보는 모습을 보였다.
유혜정은 17세가 된 반려견 짱아를 챙기는 것으로 하루를 연다. 짱아는 이제 보호자의 도움 없이는 물 한 모금도 마실 수 없을 정도로 노령견이 됐다.
유혜정에게 짱아는 단순한 반려동물이 아닌 가족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유혜정은 "짱아는 내 희로애락이든 뭐든 들어 준 아이다. 우리집에 없어선 안 될 존재"라며 깊은 애착을 드러냈다.
특히 짱아는 유혜정의 어머니 생명을 구한 영웅이기도 하다. 유혜정은 "(함께 사는) 엄마의 생명도 두 번이나 살렸다. 엄마가 행주를 자주 삶으신다. 행주를 삶다가 잠이 들면 집에 탄내가 나지 않나. 그럴 때 짱아가 엄마를 긁어서 잠을 깨웠다. 그런 게 두 번이나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짱아가 화재를 막아 준 게 두 번이다. 짱아의 마음을 들어보고 싶을 때가 많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유혜정은 1999년 전 야구선수 서용빈과 결혼해 이듬해 딸 서규원을 낳았으나 2007년 이혼했다. 이후 유혜정은 딸 양육에 집중했으며, 서규원은 현재 호텔리어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