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0일(금)

100kg까지 늘었던 이소라, 6년간 은둔 생활한 이유 밝혔다

가수 이소라가 7년간 대중 앞에 나서지 못했던 이유를 밝혔다. 건강 악화로 인한 극심한 고통이 있었다는 고백이다.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9일 유튜브를 통해 15일 방송될 이소라 편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MC 유재석은 이소라에게 오랜 공백기 동안 집에만 머물렀던 이유를 물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소라는 "몸이 아팠다"고 답했다. 그는 당시 체중이 90~100kg까지 증가했으며, 혈압 상승으로 인해 정상적인 호흡조차 어려웠다고 털어놓았다. 이소라는 "잠도 제대로 못 잤다. 끔찍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소라는 올해 3월 가수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성대 부상이 긴 공백의 원인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목을 다치면서 노래가 안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대를 다쳤다는 사실이 너무 슬펐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소라는 우울증 증세도 심각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집에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길었다. 게임도 안 할 정도로 우울했다"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는 일이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였다"고 말했다. 이소라는 또 "혈압이 190이 넘고 숨이 차서 제대로 걷는 것도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소라는 이후 1년간 집중적인 체중 감량과 건강 관리를 통해 건강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이소라는 이달 신곡 '너의 얼굴 다 잊을게'를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재개했다. 2019년 1월 BTS 슈가와 함께한 싱글 '신청곡' 이후 약 7년 만의 신곡 발표다.


이소라는 1993년 보컬그룹 '낯선 사람들'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1995년 솔로 가수로 전향한 뒤 '난 행복해', '청혼', '그대안의 블루', '제발', '내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기억해 줘', '바람이 분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