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0일(금)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 'EWC 2026' 파리서 공식 개막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재단(EF)이 세계 최대 규모 e스포츠 대회 'EWC 2026'을 파리에서 개최했다.


8일(현지 시간) EF는 8일 프랑스 파리 시청에서 EWC 2026 개막 행사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벗어나 처음으로 해외에서 진행되는 EWC다.


대회는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8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2000명 이상의 최정상급 선수들과 200개 주요 e스포츠 클럽이 참가한다.


EWC 2026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PUBG: 배틀그라운드 등 24개 글로벌 인기 게임을 기반으로 25개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총상금은 7천500만 달러(한화 약 1100억 원)로 역대 최대 규모다.


사진 제공 = EF


대회 예선인 '로드 투 EWC' 프로그램에는 150만명 이상의 프로·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했다. EF는 이를 역대 최대 규모의 예선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EF 최고경영자(CEO) 랄프 라이히어트는 "경쟁 게임에는 언제나 위대한 선수와 게임, 잊을 수 없는 챔피언들이 있었고, EWC는 이들을 하나의 대표적인 연례 무대 위에 모은다"고 말했다.


그는 "각 종목은 저마다의 우승자를 배출하지만, 모든 결과는 더 큰 경쟁인 클럽 챔피언십으로 이어져 클럽 전체의 깊이와 꾸준함, 야심을 함께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EF 이사회 소속 파이살 빈 반다르 왕자는 "리야드는 언제나 EWC의 본거지이자 기반으로 남겠지만, 우리의 비전은 늘 그 경계를 넘어 확장돼 왔고, 그 비전이 우리를 파리로 이끌며 커뮤니티를 위한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순간을 가능하게 해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프랑스의 파트너들에게 감사드리며, 우리는 함께 e스포츠가 세계를 하나로 모으는 특별한 힘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스포츠부 장관 마리나 페라리는 "e스포츠 월드컵의 첫 국제 개최지를 파리로 맞이하게 된 것은 프랑스에 큰 자부심을 안겨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e스포츠 재단이 보여준 노력과 프랑스 당국과 구축한 협력의 수준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e스포츠 재단 CEO, 파이살 빈 반다르 빈 술탄 알 사우드 왕자, 마리나 페라리 프랑스 스포츠부 장관 / 사진 = EF


한편 EWC 2026의 공식 앰배서더에는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16대 체스 세계 챔피언 망누스 칼센이 선정됐다.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은 EWC 2026의 전 종목을 단독 생중계한다.


국내 인기 종목인 LoL은 이달 15일부터 19일까지, PUBG: 배틀그라운드는 21일부터 26일까지 경기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