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오락물의 대표 시리즈 '타짜'가 네 번째 작품으로 돌아온다. 최국희 감독이 연출하고 싸이더스가 제작한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올해 추석인 9월 극장가에 모습을 드러낸다.
제작사는 티저 포스터와 라이벌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흥행 시동을 걸었다. 이번 작품은 전작들이 쌓아온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시리즈 역사상 가장 거대한 규모의 포커판을 펼쳐 보인다는 평가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같은 이름을 가졌지만 전혀 다른 삶을 사는 장태영(변요한)과 박태영(노재원)의 대결 구도가 담겼다.
'가장 믿었던 친구가 가장 잔혹한 패가 되었다'는 카피와 함께 글로벌 도박 세계의 팽팽한 긴장이 전해진다. 변요한, 노재원뿐 아니라 글로벌 도박판을 움직이는 가네코(미요시 아야카), 장태영의 운명을 바꾸는 조중환(윤경호), 전설적인 도박사 곽동욱(조우진)까지 화려한 출연진이 눈길을 끈다.
함께 공개된 라이벌 예고편은 시리즈 완결편답게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스케일 큰 장면들로 채워졌다. 타고난 운을 지닌 장태영과 치밀한 노력파 천재 박태영이 절친에서 원수로 변하는 과정, 그리고 장태영이 복수를 위해 박태영을 향해 다가가는 여정이 압축적으로 펼쳐진다.
포커판 위에서 차가운 눈빛으로 복수를 준비하는 장태영의 모습, 질투와 분노가 가득한 표정으로 "운으로 먹고 산 새끼는 이해 못해"라고 쏘아붙이는 박태영의 대사는 글로벌 무대에서 벌어질 두 사람의 숙명적 대결을 예고한다.
여기에 강렬한 비주얼의 가네코를 비롯해 타오 회장(홍다오), 사사키(이하라 츠요시) 등 해외 배우들, 그리고 조우진, 윤경호, 문지훈까지 가세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허영만 작가의 원작 만화를 영화화한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다.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얻었다고 믿었던 남자가 모든 것을 빼앗긴 뒤, 자신을 배신한 같은 이름의 절친과 글로벌 도박판에서 재회해 복수의 한판 승부를 벌인다는 내용이다.
'스플릿' '국가부도의 날' '인생은 아름다워'를 연출한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9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