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0일(금)

“하이닉스 275만원에 물렸다"... '고점 판독기' 미자, 급락에 심경 토로

방송인 미자가 급락한 SK하이닉스 주가에 자신의 평균 매수 단가를 공개하며 투자자들과 소통했다.


지난 8일 미자는 SNS를 통해 팬들과 주식 투자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신의 SK하이닉스 평균 매수 단가가 275만원이라고 밝혔다.


한 누리꾼이 "하이닉스 평단 254만원인데 하루하루 피 마른다. 주식창도 못 열어보겠다. 그래도 버텨봐야지"라고 하소연하자, 미자는 "저 평단 275만원. 저 보고 힘내세요"라며 위로 아닌 위로를 건넸다.


미자 인스타그램


"지난달부터 주식을 시작했다"는 누리꾼에게는 "아… 저는 주식은 이제 안 할 듯"이라고 답변하며 손실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미자는 최근 건설주 투자로 1억원 가까운 손실을 본 뒤 "전문용어로 몰빵"이라며 SK하이닉스를 대거 매수했다고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그는 주당 약 270만원 수준에서 매수했다고 밝히며 "이번에도 잃으면 내 인생에 주식은 없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미국 기술주 약세 등의 영향으로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락하면서 온라인에서는 "고점지표", "고점 판독기", "미자가 샀다고 하면 팔아야 한다", "성지 구경 왔다" 등 농담 섞인 반응이 이어졌다.


미자는 이러한 반응을 유쾌하게 받아들였다. 지난 6일 그는 "이상한 꿈을 꿨다. 내 전화번호가 유튜브에 공개돼 이상한 전화와 카카오톡이 계속 오고, 집 앞에도 이상한 사람들이 와 있었다"고 꿈 이야기를 공유했다.


미자 인스타그램


한 누리꾼이 "하이닉스 때문에 욕먹어서 그런 꿈을 꾼 것 아니냐"고 묻자 미자는 "빵 터집니다. 맞는 것 같기도"라며 위트 있게 반응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최근 300만원 근처까지 상승했던 흐름에서 크게 꺾였다. 지난달 25일 장중 298만 70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8일 종가 기준 207만 6000원으로 내려앉았다.


고점 대비 약 30.5% 하락한 수준이다. 애프터마켓에서는 한때 200만원 선 아래로 밀리는 모습도 나타났다.


미자가 공개한 평균 매수 단가 275만원과 현재 주가 207만 6000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그는 주당 67만 4000원, 약 24.5%의 평가손실을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