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0일(금)

"트렁크에 풍선까지?" 신인 시절 정선희에게 박명수가 시전했던 의외의 '고백 공격'

개그우먼 정선희가 선배 박명수로부터 받았던 특별한 관심과 고백 시도를 공개해 웃음을 선사했다.


8일 MBC '라디오스타'는 밤 10시 30분 '웃음 크리에이터 크루, 웃크크' 특집을 방송한다. 이번 회차는 이성미, 정선희, 김영희, 이선민이 출연해 예능계 뒷이야기를 풀어낸다. 기획은 최윤정, 연출은 윤혜진·황윤상·변다희가 맡았다.


정선희는 신인 시절 MBC에서 겪었던 박명수와의 에피소드를 꺼냈다. 그는 박명수가 꿀벌 분장을 한 채 자신에게 다가와 집이 자가인지 전세인지, 근저당 유무까지 캐물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MBC '라디오스타'


박명수의 독특한 접근법이 당시에도 눈에 띄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명수의 고백 시도도 공개됐다. 정선희는 박명수가 차량 트렁크에 풍선을 가득 준비해 두고 고백을 준비했던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정선희가 나타나지 않아 박명수의 계획은 실행되지 못했다고 한다. 진지함과 유머가 공존하는 박명수의 과거 행동에 스튜디오는 웃음으로 가득 찼다.


정선희는 이영자와의 인연도 회상했다. 그는 7년 만에 이영자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재회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정선희에게 이영자는 은인이자 스승 같은 존재였다.


신인 시절 이영자와의 첫 만남도 공개됐다. 정선희는 당시 최고 인기 스타였던 이영자가 방송국 화장실에서 자신을 먼저 알아봐 줬던 일을 기억했다. 


강렬했던 첫 만남부터 코미디 무대와 방송 현장에서 이어진 인연까지, 정선희는 이영자가 자신에게 미친 영향력을 설명했다.


MBC '라디오스타'


이영자에게 받은 특훈 이야기도 나왔다. 정선희는 밤마다 DJ 부스 앞에서 이영자에게 혹독한 훈련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위기 상황에서 딱따구리 개인기로 살아남았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당시를 생생하게 재현했다. 예능 현장에서 다져진 정선희의 입담에 출연진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여걸파이브' 시절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정선희는 여성 예능인들의 강렬한 에너지 때문에 게스트 섭외가 쉽지 않았던 일을 회상했다. 


게스트들이 출연을 꺼렸던 이유부터 여성 멤버들의 거침없는 활약까지, 그는 당시 예능 현장의 분위기를 상세히 전했다.


조혜련이 강동원에게 회식을 제안했을 때 강동원이 모든 것을 포기한 듯한 눈빛을 보였다는 일화도 소개됐다. 정선희는 '여걸파이브'만의 예측 불가능한 에너지를 설명했고, 출연진들은 그 시절 이야기에 폭소를 쏟아냈다.


박명수 / 뉴스1


박명수의 첫사랑으로 정선희가 언급된 것은 지난 3월 채널 '하와수'에서였다. 당시 박명수는 정선희 이야기가 나오자 "그게 언제적 이야기냐. 30년 전 얘기를 지금 해서 뭐하냐"며 힘없는 목소리로 반응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선희는 박명수를 만나자마자 그의 뺨을 가볍게 토닥이며 "또 아직도 내 앞에서 이렇게 정신을 못 차리네"라고 여유롭게 응수했다. 박명수는 민망한 듯 즉흥적으로 말을 쏟아내는 '뚝딱' 반응을 보여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