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경비대 사용 LG 안마의자 2대 고장
LG전자 "독도 내 모든 LG 제품 무상 점검·수리"
향후 연 1회 정기 점검도 추진
LG전자가 독도 경비대에서 사용 중인 LG 안마의자 고장 사연을 확인하고 독도 방문 수리에 나서기로 했다. 안마의자뿐 아니라 독도에 있는 LG전자 제품 전체를 무상 점검·수리한다는 방침이다.
8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독도 경비대와 연락해 고장 난 안마의자 상태를 확인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독도로 제품을 수리하러 가기로 했다"라며 "무상으로 수리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안은 최근 SNS에 독도 경비대가 사용 중인 LG 안마의자 2대가 고장 났지만 독도라는 지역 특성 때문에 AS를 받기 어렵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독도는 기상 상황과 여객선 운항 일정에 따라 접근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아 일반적인 방문 서비스 일정을 잡기 쉽지 않은 지역이다.
LG전자에 접수된 최초 AS 신청은 지난 5월 말이었다. 당시 LG전자는 6월 초 방문 일정을 조율하고 있었지만 이후 고객 측에서 신청을 취소하면서 실제 서비스는 진행되지 않았다.
SNS 게시물이 확산한 뒤 LG전자는 독도 경비대와 다시 연락했다. 이 과정에서 고장 난 안마의자 외에도 시스템 에어컨 등 다른 LG전자 제품이 독도에서 사용 중인 사실을 파악했다.
LG전자는 이번 방문에서 안마의자 2대를 포함해 독도 내 LG전자 제품을 모두 무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필요한 경우 수리도 함께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독도에 있는 모든 제품 점검과 수리를 무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회성 수리에 그치지 않고 정기 점검도 추진한다. LG전자는 독도 경비대가 사용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향후 연 1회 정기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기상 여건과 운항 일정상 방문 시점은 독도 경비대와 조율해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