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6일(일)

홀란 vs 케인 '득점왕 정면승부'... 북중미 월드컵 8강 대진표 완성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 대진이 완성됐다. 유럽 6개국이 8강에 진출하며 유럽 축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8일(한국 시간) 스위스는 캐나다 밴쿠버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콜롬비아와 연장전까지 0-0으로 마친 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위스는 1954년 자국 대회 이후 무려 72년 만에 8강 진출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스위스의 다음 상대는 아르헨티나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16강에서 리오넬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이집트를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인스타그램 'fifaworldcup'


대회 8강 진출국이 모두 가려진 가운데, 유럽 세력의 우세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프랑스, 노르웨이, 잉글랜드, 스페인, 벨기에, 스위스 총 6개 유럽 국가가 8강에 안착했다. 여기에 남미의 아르헨티나와 아프리카의 모로코가 이름을 올렸다. 반면 아시아와 북중미 국가들은 단 한 팀도 8강에 진출하지 못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8강전은 모두 미국에서 펼쳐진다. 오는 10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모로코의 맞대결로 8강전이 시작된다.


11일에는 스페인과 벨기에가 로스앤젤레스에서 격돌한다. 12일에는 노르웨이-잉글랜드전이 마이애미에서, 아르헨티나-스위스전이 캔자스시티에서 각각 열린다.


득점왕 경쟁도 8강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재 8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비롯해 7골로 공동 2위에 오른 엘링 홀란(노르웨이)과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6골을 넣은 해리 케인(잉글랜드)이 모두 8강에 진출했다.


노르웨이를 사상 첫 월드컵 8강으로 이끈 홀란과 잉글랜드의 주장 케인은 12일 마이애미에서 직접 맞붙게 돼 득점왕 레이스에서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등번호 10번)가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16강전 아르헨티나와 이집트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후 팀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 GettyimagesKorea


4골을 기록한 미켈 오야르사발(스페인), 우스만 뎀벨레(프랑스), 주드 벨링엄(잉글랜드)도 득점왕 레이스에 합류할 가능성이 충분해 8강전부터 골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