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0일(금)

정호연, '호프' 액션신 위해 근육 4kg 증량하고 6개월 총기 훈련... 변신 예고

배우 정호연이 영화 '호프'에서 액션 연기를 위해 6개월간 총기 훈련을 받고 수동 면허까지 취득하며 철저하게 준비한 과정을 공개했다.


8일 일간스포츠는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정호연과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정호연은 이날 '호프'의 성애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한 준비 과정을 밝혔다.


그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먼저 했다"며 "총기가 5kg이나 됐고 (나홍진) 감독님이 테이크를 여러 번 가는 걸로 유명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근육으로 4kg을 증량했고, 6개월 동안 총기 훈련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총격 장면 촬영은 극한의 집중력을 요구했다. 정호연은 "총격신은 내 기억에는 18번, 감독님 기억으로는 20번 이상 테이크를 갔다"고 회상했다. 그는 "어느 순간이 되니까 생각, 계획 없이 본능대로 움직이게 되더라"며 "감독님이 잘 정리된 것부터 지친, 날것의 모습까지 포착해서 영화의 시점에 가장 잘 어울리는 컷으로 선택하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운전 장면을 위한 노력도 만만치 않았다. 정호연은 "드리프트가 가능해야 했다"며 "내가 자동 면허만 있어서 수동 면허도 취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에 레이싱하는 선생님께 연습을 받았다"며 "실제 건물에 피해가 갈 수 있으니까 리스크가 큰 걸 제외하고는 내가 거의 다 했다.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호프'는 비무장지대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역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몰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을 전체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은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선정됐으며, 오는 1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