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김부장'의 배우 윤경호가 시청률 공약 이행을 위해 13시간 동안 말을 하지 않는 특별한 수행에 나선다.
8일 SBS 드라마 공식 SNS는 "'김부장' 초대 이벤트. 윤경호 시청률 공약 이행: 묵언수행 사인회"라는 제목의 공지를 올렸다. 공지에는 "윤경호 배우의 '조용한' 공약 이행 현장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단, 여러분은 말씀하셔도 되지만, 윤 배우는 절대 말을 못 한다"는 내용이 담겨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윤경호는 '김부장' 제작발표회에서 "13% 넘으면 13시간 동안 말을 안 하겠습니다!"라고 공약을 내걸었다. 드라마는 첫 방송에서 9.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고, 2회 만에 15.7%를 돌파하며 공약 달성 조건을 충족시켰다.
'김부장'의 기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4일 방송된 4회는 최고 시청률 25.1%, 수도권 평균 22.7%, 전국 평균 21.6%를 찍으며 자체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 드라마는 동시간대 압도적 1위를 지키며 K-드라마 흥행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윤경호의 묵언수행은 13일 진행된다. 그는 이날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생방송에 출연한 뒤 팬 사인회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생방송 라디오 특성상 진행자들의 질문과 예능적 상황이 펼쳐질 텐데, 윤경호가 어떻게 침묵을 지켜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팬들과의 사인회에서도 말없이 소통하는 방식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모은다.
'김부장'은 평범한 아빠가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위험한 남자로 변신하는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다.
윤경호는 과거 '전장의 신'으로 불린 비밀 요원 출신이면서 현재는 딸바보 아빠인 박진철 역을 맡았다. 그는 강렬한 액션 신과 인간적인 면모, 유쾌한 캐릭터를 오가며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제대로 자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