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0일(금)

'동궁' 조승우 "남주혁, 고된 수중 촬영에 '물독'까지... 대견하고 배울 점 많아"

8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동궁'이 오는 17일 공개를 앞두고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규 감독과 배우 조승우, 남주혁, 노윤서가 참석해 작품 속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동궁'은 귀(?)의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구천(남주혁)과 숨겨진 비밀을 품은 궁녀 생강(노윤서)이 왕(조승우)의 명을 받아 동궁에 서린 저주의 실체를 추적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악마판사', '붉은 달 푸른 해'를 연출한 최정규 감독이 '불가살', '손 the guest'로 독창적인 세계관을 선보인 권소라·서재원 작가와 손잡고 탄생시킨 작품이다.


조승우 / 뉴스1


조승우는 이날 촬영 당시 후배들의 열정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렇게나 열심히 싸운 줄 몰랐는데, 나보다 한 500배는 더 힘들게 촬영했더라"며 운을 뗐다. 이어 "과거 50부작 사극을 했을 때 군대보다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주혁 배우도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정말 많은 액션신을 소화했다"고 말했다.


특히 조승우는 "윤서 배우도 마찬가지이지만, 그 모습이 대견하고 후배지만 배울 부분이 많았다"며 "물에 들어가는 신도 많더라. 난 무서워서 물에 못 들어가는데, 용기 있게 물에 들어가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고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주혁은 "다양한 장면을 소화했지만, 아무래도 수중 신이 가장 많이 떠오른다"고 회상했다. 그는 "무더운 여름에도, 추운 한겨울에도 물에 들어가곤 했는데, 그런 장면이 힘들었던 만큼 잘 나와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왼쪽부터) 조승우, 노윤서, 남주혁 / 뉴스1


조승우는 남주혁의 노력을 강조하며 "주혁 배우가 얼마나 물에 많이 들어갔으면 '물독'이 생겼을 정도다"라고 전했다. 그는 "내가 만든 말인데, 피부에 손가락으로 그으면 글씨가 새겨질 정도로 열심히 촬영했다"며 후배의 열정을 재차 칭찬했다.


넷플릭스 '동궁'은 오는 17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