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0일(금)

"2주 동안 자성의 시간 가졌다"... '손흥민 저격 논란' 딘딘, 4년 만에 심경 고백했다

가수 딘딘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 '손흥민 저격' 논란에 휩싸였던 과거를 꺼내며 당시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알딸딸한참견'의 '무개념 졸업식. 딘딘 이미지 떡상 비결' 영상에서 딘딘은 개그맨 허경환, 배우 안재현, 가수 뮤지와 함께 토크를 펼쳤다. 


딘딘은 월드컵 시즌마다 축구 방송에 단골로 출연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당시 논란이 됐던 발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유튜브 '알딸딸한참견'


딘딘은 "전문가들이 방송에서는 '16강 갈 수 있다'고 했지만 카메라 꺼지면 '쉽지 않다'고 하더라"며 "그 말을 듣다 보니 나도 모르게 '소신을 말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혔다"고 밝혔다. 


그는 "라디오 생방송 중에 '왜 자꾸 희망 회로를 돌리냐. 못 가는 거 다 알면서'라고 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문제는 그 발언이 예상보다 훨씬 큰 파장을 일으켰다는 점이다. 


딘딘은 "방송 다음 날 바로 내가 국가대표팀과 손흥민을 저격했다는 기사 제목들이 쏟아졌다"며 "일이 점점 커지면서 친구들한테도 '술자리 이야기를 왜 방송에서 하냐'는 얘기를 엄청 들었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알딸딸한참견'


특히 대한민국 대표팀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하던 순간, 딘딘의 심정은 복잡했다. 


그는 "나도 너무 기뻤는데, 동시에 '이제 큰일 났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계속 기사가 올라오는데 밖에도 못 나가고 2주 동안 자성의 시간을 가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자신의 경솔했던 발언을 깊이 반성했다고 했다. 그는 "'16강을 바라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으면 됐을 텐데 표현이 너무 강했다"며 "그때 정말 뼈저리게 반성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 이후로 4년 동안 계속 사과하고 다녔다"며 너스레를 떨어 씁쓸한 분위기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