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0일(금)

44년 만의 새 이름... 서울대 노어노문학과, 앞으로 '이 명칭'으로 불린다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가 44년 만에 러시아동유럽어문학과로 이름을 바꾼다. 연구 범위를 러시아를 넘어 동유럽을 포함한 범슬라브권 언어·문학·문화로 확대하려는 취지다.


지난 7일 대학가 등에 따르면 서울대 평의원회는 지난달 중순 노어노문학과 명칭 변경안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명칭 변경안이 이사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2028년 1학기부터 새 이름으로 운영된다. 1984년 학과가 다시 문을 연 뒤 44년 만에 이뤄지는 변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인사이트


학과는 이번 개편을 계기로 연구와 교육 대상을 동유럽을 포함한 범슬라브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노어노문학과는 1946년 처음 설립됐으나 냉전이 심화하며 1949년 문을 닫았다. 이후 35년 만인 1984년 재개설돼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해외 주요 대학에서는 한국의 노어노문학과에 해당하는 전공을 슬라브어문학 또는 슬라브학으로 운영하고 있다. 국내 대학은 노어노문학과, 러시아어문학과, 러시아학과, 러시아·유라시아학과 등으로 다양한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