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보라가 아들의 강아지 알레르기를 모른 채 애견카페를 찾았다가 급히 병원을 찾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7일 황보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를 통해 '아들 강아지 알러지 모르고 애견카페 갔다 응급실 간 황보라'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황보라는 이날 아들 우인 군과 함께 애견카페를 방문했다. 우인 군은 처음에는 낯을 가렸지만 곧 강아지들과 어울려 노는 모습을 보였다. 황보라는 아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맨날 와야겠다"라고 말할 정도로 흐뭇해했다.
황보라는 카페에 있던 강아지들을 보며 과거 세상을 떠난 자신의 반려견들을 회상했다. 그는 "우리 엄마가 '언니 20대 때 와서 언니 시집가고 애도 낳고 잘 산다. 마음 편하게 하늘나라 가라'라고 말해서 다 울었다"라며 "다신 강아지 키우지 말자고 했다"라고 당시의 아픔을 털어놨다.
문제는 이후 발생했다. 우인 군이 강아지와 빨대를 잠깐 공유하는 모습을 본 황보라는 즉시 빨대를 빼앗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우인 군은 몸을 긁기 시작했고, 황보라는 아들의 몸에 두드러기가 생긴 것을 발견하고 서둘러 병원으로 향했다.
황보라는 "알레르기 없는 줄 알았는데, 오래 있으니까 있구나"라며 당황했다. 그는 "저번엔 달걀 알레르기 때문에 입술이 파래져서 119를 불렀다"라고 덧붙였다.
이전 촬영에서 강아지와 함께 있었을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기에 황보라와 제작진은 더욱 놀랐다. 황보라는 "그땐 (같이 있던) 시간이 짧았고, 음료도 같이 먹어서 그런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다행히 알레르기 증상은 어느 정도 가라앉았고, 병원에서는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다. 황보라는 귀가 후 우인 군을 씻긴 뒤 "엄마가 몰라서 미안해"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황보라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아이들 사회성을 기르는 데 반려동물이 특히 도움 된다고 해서 우인이랑 함께 애견카페 찾아갔다'라며 '갑자기 우인이가 온몸을 긁기 시작했고, 급히 병원에서 결국 강아지 털 알레르기 진단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무것도 모르고 마냥 즐거워했는데, 엄마인 제가 조금 더 미리 알아봤으면 좋았을 거란 생각에 많이 미안했던 하루였다'라며 자책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