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원주가 수십 년 전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직후 작성한 편지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7일 전원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원주 집정리 2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길이는 27분 21초다.
그는 안방 정리 도중 발견한 오래된 편지를 꺼내 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친구가 남편이 바람났다고 알려줬다"며 "저녁에 남편이 들어오면 싸움이 날 것 같았다. 싸움하기 싫어서 편지를 썼다"고 밝혔다.
편지에는 냉정하면서도 단호한 내용이 담겼다. 전원주는 "차분한 기분으로 읽어달라"고 운을 뗀 뒤 "당신을 직접 보면서 얘기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되면 당신은 구구한 변명을 하느라 거짓말할 것이고, 나는 또 나대로 언성을 높이며 추한 모습을 보일 것 같아 글을 쓰기로 했다"고 적었다.
편지 끝부분에는 더욱 놀라운 문장이 이어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전원주는 "육체적 욕구를 해결하는 건 탓하지 않겠다. 다만 내게 그런 잡음이 들려오지 않게 조심해달라"고 썼다.
이를 본 전원주의 며느리는 "남편이 바람을 피우면 화가 날 텐데 어떻게 감정을 누르고 이성적으로 쓰셨느냐"며 감탄했다. 전원주는 "싸움할까 봐 그랬다"며 "이렇게 해야 한다. 싸움하면 안 된다"고 답했다.
주변 반응은 뜨겁다. 편지 내용을 접한 사람들은 "너무 멋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전원주가 남편의 외도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에도 그는 남편의 외도 사실을 공개하며 "상대만 셋"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