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7일(월)

"인종차별 사과 받았다"... 원지, 호주 캠핑카 업체와 법적 대응 끝에 전액 환불받은 사연

여행 유튜버 원지가 호주 캠핑카 업체에서 겪은 인종차별 사건이 전액 환불로 일단락됐다.


7일 원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숏츠 영상을 게시하며 "호주 캠핑카 영상에서 업체 직원 막말 사건과 관련해 드디어 협의가 이뤄져 짧은 소식을 공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캠핑카 업체 COO가 영상을 확인한 뒤 사과 메일을 보내왔다"며 "우리가 가장 원했던 것은 업체가 아닌 해당 직원의 진심 어린 사과였고, 전액 환불과 빈대 발견 사실을 인정하지 못한다면 방역 기록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유튜브 '원지의하루'


원지는 로펌의 법률 지원을 받아 협의한 결과 사과와 함께 전액 환불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체 상황을 고려하고 우리끼리 논의한 끝에 이 정도 선에서 마무리하기로 했다"며 "내부적으로 화도 많이 냈지만 여러분이 영상을 보고 함께 분노해주신 덕분에 업체 측도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한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독자들은 "그 직원은 해고됐으면 좋겠다", "분명 처음이 아니었을 것이다", "잘 해결됐다니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원지는 최근 호주 여행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바 있다. 원지는 시드니에서 예약한 캠핑카에서 빈대를 발견하고 렌트카 업체를 방문했지만, 카운터 직원은 "당신이 빈대를 옮겨왔을 수도 있다"는 식으로 대응해 논란을 일으켰다.


유튜브 '원지의하루'


당시 원지와 동행한 유튜버 채코제가 현지 코디네이터와 통화하기 위해 직원에게 휴대전화를 건넸을 때, 직원은 "솔직히 당신 핸드폰은 만지고 싶지 않다. 아이가 있어서 혹시라도 뭔가 있다면 만지고 싶지 않다. 스피커폰을 켜라"고 말했다. 원지는 자막을 통해 직원이 "혐오하는 표정과 하대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직원은 이어 "나는 조심해야 한다. 집에 가족들이 있다. 내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지는 "여기서 셋 다 화가 많이 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원지는 영상 댓글에서 "다음 날 방역 결과 실제로 빈대가 발견됐다"며 "업체 측은 앞으로 어떤 리뷰나 노출도 하지 않는다는 계약서에 서명하는 조건으로 환불을 제안했지만 너무 기분이 나빠 환불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YouTube '원지의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