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0일(금)

벤투 전 감독, "한국 대표팀 다시 맡고 싶다" 축협에 의사 전달

대한축구협회가 새 사령탑 선임 작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다시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대한축구협회 측에 따르면, 벤투 전 감독은 최근 협회 내 친분이 있는 인사를 통해 국가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관심을 내비쳤다. 협회 관계자는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에 정식 서류가 접수된 상태는 아니다"라면서도 "벤투 감독이 협회 직원을 통해 한국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 / GettyimaegsKorea


후임 감독 선임 절차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 공식 지원서가 제출된 것은 아니지만, 벤투 감독의 복귀 의향은 분명히 확인된 상황이다.


한국 대표팀 사령탑 자리는 현재 비어있는 상태다. 홍명보 전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이 와일드카드 경쟁 끝에 32강 진출에 실패하고 최종 34위로 대회를 마감하자 성적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협회는 지난 3일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새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다만 선임 과정 초기 단계인 만큼 벤투 전 감독의 의사는 아직 전력강화위원회에 공식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


벤투 전 감독은 2018년 9월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약 4년 4개월간 팀을 이끌었다. 그는 단일 임기 기준 역대 한국 대표팀 감독 중 가장 긴 기간 지휘봉을 잡은 인물로 기록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지만, 대회 종료 후 재계약 없이 한국을 떠났다. 이후 2023년 7월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가 지난해 5월 사임한 뒤 현재까지 휴식기를 갖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