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6일(월)

"2.2초에 1캔씩 팔렸다"... 테라 제로, 출시 100일 만에 400만 캔 넘게 팔렸다

하이트진로음료가 지난해 말 선보인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테라 제로'가 출시 초기부터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술을 마시는 분위기는 즐기되 알코올과 칼로리 부담은 줄이려는 2030 소비자 흐름과 맞물리며, 제로 음료 시장 안착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6일 하이트진로음료는 테라 제로가 출시 100일 만에 누적 판매량 400만 캔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약 4만 캔이 팔린 셈으로, 시간으로 환산하면 2.2초마다 1캔씩 팔린 셈이다. 


하이트진로음료


400만 캔을 일렬로 이어 붙이면 총길이는 약 520㎞에 달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를 수직으로 쌓으면 여의도 63빌딩 약 2000개 높이와 맞먹고, 캔 하나의 바닥 면적을 모두 합치면 약 1만3300㎡로 잠실야구장 그라운드 크기와 비슷하다.


이번 성과는 국내 음료 시장에서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가 더 이상 일부 소비자만 찾는 대체재에 머물지 않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회식, 스포츠 관람, 야외활동, 운전 전후 등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음료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맥주의 시원한 음용감을 원하면서도 알코올 섭취를 조절하려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테라 제로' 선보였다. 


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진로음료에 따르면 라 제로는 호주산 맥아 농축액을 활용해 맥주 특유의 깊은 맛과 청량한 탄산감을 구현한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0.00%, 칼로리와 당류, 감미료를 모두 배제한 '리얼 제로'를 표방한다.


평일 낮 스포츠 관람, 야외활동, 운전 전후, 업무 중 휴식 등 여러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음료로, 하이트진로음료 역시 이에 맞춰 대학 축제 시음 부스 운영, 스포츠 행사 후원, SNS 이벤트 등으로 2030세대와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최근에는 캔 제품의 호조에 힘입어 최근 330mL, 500mL 용량의 병 제품 2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캔 제품이 가정과 야외 소비를 겨냥했다면, 병 제품은 식당과 주점 등 외식·유흥업소 채널 진입을 목표로 한다.


하이트진로음료 측은 "테라 제로는 맥주 특유의 상쾌한 느낌은 원하지만 알코올 부담은 피하고 싶은 소비자들로부터 출시 초기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스포츠 관람, 여름철 야외활동 등 다양한 상황에서 테라 제로를 접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