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봉쇄 시위가 31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이 관련 사건 71건에 대해 수사 대상자 176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6일 홍석기 신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총 83건, 수사 대상자 186명을 접수했으며 그중 12건, 10명에 대해선 종결됐다. 현재 71건, 176명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청이 진행 중인 세부 수사 내용에 따르면 강요와 업무방해 등 혐의가 5건에 27명,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가 10건에 66명이다. 공무집행방해 혐의는 3건에 9명이며 폭행 등 혐의는 53건에 74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경찰관 대상 공무집행방해와 일반 시민 폭행 등 관련 혐의를 받는 4명을 송치해 총 7건의 수사를 종결했다.
이 중 시위 현장에서 경찰에게 침을 뱉고 욕설한 40대 여성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반면 일반 시민 간의 폭행 등 혐의를 받는 5명에 대해서는 불송치 결정을 내려 관련 사건 5건의 수사가 종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