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6일(월)

"췌장이 녹아내리는 고통"...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개그맨 송필근이 이제야 고백한 '투병기'

개그맨 송필근이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괴사성 췌장염 투병 경험을 털어놨다.


6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에는 '죽음의 언덕을 넘고 나니 보이는 것ㅣ개그맨 송필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송필근은 "2023년도니까 2년 반 정도 됐다"며 발병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아침에 일어났는데 갑자기 소화가 안 되더니 밤에 쓰러졌다"고 말했다.


유튜브 '새롭게하소서'


송필근은 당시 통증의 강도에 대해 "'이렇게 아플 수 있나' 싶은 정도였다"고 표현했다. 그는 "염산을 삼킨 것 같은 통증이었다. 진통제를 놔주는데도 안 들었다"며 "급하게 입원해서 '괴사성 췌장염'이라고 진단받았다"고 설명했다.


괴사성 췌장염은 췌장 조직이나 주변 조직 일부가 괴사하는 질환이다. 송필근은 "췌장이 스스로 녹는다"며 "피검사를 했는데 염증 정상 수치가 0.5라고 하는데 저는 30을 넘어서 4개월 동안 안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불규칙한 식습관, 술 등이 원인이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상황은 3개월째 접어들면서 더욱 악화됐다. 송필근은 "가족들만 따로 불러서 의사 선생님이 '마음의 준비를 하셔라. 이번 주가 고비가 될 것 같다'라고 했다더라"라고 전했다.


유튜브 '새롭게하소서'


송필근은 "4개월 넘게 링거로만 영양을 섭취했다. 그러니까 살이 빠질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는 "결혼한 지도 얼마 안 됐을 때였다. 와이프도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는데 티는 못 내고 고생이 많았다"며 "다행히 와이프 성격이 강인한 여성이라 덤덤하게 대했다"고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송필근은 2012년 KBS 27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놈놈놈', '렛잇비' 등의 코너로 인기를 얻었다. 현재는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2021년 네 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


YouTube '새롭게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