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IP 사상 최고 흥행작 '나 혼자만 레벨업'이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관객을 찾는다. 웹소설 원작부터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까지 종횡무진 성공 가도를 달린 이 작품이 이제 스크린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6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극장판 나 혼자만 레벨업 - 비욘드 더 시스템' 제작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극장판은 지난해 방영된 애니메이션 시리즈 '나 혼자만 레벨업 : 어라이즈 프롬 더 섀도'의 정식 후속작이다. 구체적인 개봉 시기와 상영 국가 등 상세 정보는 향후 단계적으로 알려질 예정이다.
이번 극장판 소식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애니메 엑스포 현장에서 처음 공개됐다. 당시 행사장에서는 극장판의 티저 비주얼과 특보 영상이 함께 선보였다.
공개된 특보 영상에는 주인공 성진우와 그의 그림자 군단이 현실 세계에 나타난 듯한 연출이 담겼다. 티저 비주얼은 새로운 전투를 준비하는 성진우의 장면을 보여줬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최약체 헌터로 불리던 성진우가 독보적인 레벨업 시스템으로 최강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웹소설과 웹툰을 합친 글로벌 누적 조회수는 143억회에 달한다.
이 작품은 웹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드라마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며 K-스토리 IP의 글로벌 성공 모델로 자리잡았다.
애니메이션 역시 국제 무대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시즌1과 시즌2 모두 흥행에 성공했으며, 애니메이션 전문 OTT 플랫폼 '크런치롤'이 주최하는 애니메이션 어워즈에서 지난해 '올해의 애니메이션' 대상을 포함해 '최우수 새 시리즈', '최우수 액션' 등 총 9개 부문을 휩쓸었다. 올해도 '최고의 애니메이션', '최고의 액션 애니메이션' 2개 부문을 수상하며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웹툰 기반 IP의 극장판 제작은 원작 팬층을 영화 시장으로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글로벌 팬덤이 탄탄한 '나 혼자만 레벨업' 같은 작품의 경우, 극장판을 통해 애니메이션 시청자는 물론 게임과 웹툰 이용자까지 극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하나의 IP가 후속 시즌, 극장판, 게임, 드라마로 연쇄 확장되는 흐름이 더욱 명확해지는 대목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나 혼자만 레벨업'은 웹소설과 웹툰을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게임, 드라마 등 여러 분야로 뻗어나가며 K-스토리 IP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해 온 대표 사례"라며 "이번 극장판 제작 결정은 전 세계 팬들의 꾸준한 사랑과 애니메이션 흥행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