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의 따뜻한 일화가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다.
지난 5일 한 인스타툰 작가가 자신의 계정에 ''무한도전' 출연하고 유재석 결혼식 간 썰'이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작가는 남자친구 아버지가 2007년 방영된 MBC '무한도전' 서울구경 특집에 출연했던 슈퍼 사장이라고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유재석은 남산으로 향하던 중 지갑을 두고 나온 상황에서 한 슈퍼에 들러 스태프들 몫까지 포함한 아이스크림을 외상으로 받아갔다. 슈퍼 사장은 흔쾌히 아이스크림을 제공했고, 이 장면은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작가는 몇 년 전 남자친구로부터 이 에피소드의 숨겨진 뒷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남자친구는 "저때 유재석 님이 아이스크림을 외상해서 나중에 유재석님 결혼식 갔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외상값을 갚으러 슈퍼를 다시 찾았고, 그 자리에서 남자친구 가족을 자신의 결혼식에 초대했다는 것이다.
작가는 "유재석 님이 나중에 외상값을 갚으러 오시면서 본인 결혼식에 남자친구 가족을 초대한 거였다"며 "매니저를 통해서 피자랑 케이크도 주셨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당시 어렸던 남자친구는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부모님을 따라 결혼식장에 갔다. 작가는 "남자친구는 뭣도 모르고 그냥 따라가서 연예인들 사이에서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며 "그렇게 좀 먹다가 앉아 있었는데 노홍철 님과 김종민 님을 마주쳤다 한다"고 전했다.
작가는 "남자친구 아버님은 19년 전이랑 다름없이 여전히 유쾌하시다"며 두 가족 간의 훈훈한 인연을 소개했다.
19년 만에 공개된 유재석의 미담에 누리꾼들은 "엄청난 우연의 인연이다", "저 아이스크림 주신 분 기억난다", "결혼식 초대는 진짜 어나더 레벨" 등의 댓글을 남기며 감탄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