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나 혼자 산다'가 무지개 회원 13명이 모인 하계 수련회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3일 방송에서는 '제1회 무지개 하계 수련회' 현장이 그려졌다. 시청률은 전국 기준 5.4%를 기록했고, 전주 대비 0.6%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이날 최고 시청률 6.8%를 찍은 장면은 무지개 회원들이 함께 만든 '랜덤 비빔밥'을 나눠 먹는 순간이었다.
수련회의 시작은 전현무가 '협동'을 주제로 제시한 '랜덤 비빔밥' 만들기였다. 각자 비밀리에 준비한 재료를 하나씩 공개했고, 그 구성은 예상을 뛰어넘었다.
구성환의 식빵 크기 햄, 박지현과 박경혜의 열무김치, 코드쿤스트의 참기름이 나왔다. 서범준은 소고기 마늘종 고추장을, 배나라는 소고기 고추장을 준비했다.
민호의 달걀프라이, 조이의 식용 꽃, 이선민의 시래기 된장볶음도 공개됐다. 전현무는 멕시코 타코 소스와 앤초비를 꺼냈다.
모두의 시선이 집중된 기안84와 김대호의 재료 공개 시간이 왔다. 기안84는 배추김치를, 김대호는 직접 만든 소고기 꽈리고추볶음을 내놨다. 김대호는 "지난번에 욕을 많이 먹어서"라며 전날부터 제대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안84는 남은 밥을 챙겨 개인 가방 옆에 두더니 "이건 보물이다 보물"이라고 외치는 소탈함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랜덤 비빔밥' 식사를 마친 무지개 회원들은 세 팀으로 나뉘었다. 전현무 팀(전현무, 김대호, 조이, 박경혜), 기안84 팀(기안84, 민호, 박지현, 서범준), 코드쿤스트 팀(코드쿤스트, 구성환, 배나라, 이선민)으로 구성됐다. 전현무는 무지개 회원들에게 직접 만든 티셔츠를 선물했고, 김신영은 "조롱과 리얼 사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각 팀은 방으로 이동해 팀명과 구호를 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현무 팀은 대표 팀명 '무린세스'와 함께 '핑크벨벳'으로, 기안84 팀은 라디오 일정을 마치고 합류한 김신영과 함께 '팀 오거리'로 정했다. 코드쿤스트 팀은 이선민의 아이디어로 '힘과 햄 사이'를 팀명으로 선택했다.
첫 대결은 '낙하산 달리기'였다. 낙하산이 부착된 가방을 메고 반환점을 돌아오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주자는 전현무, 구성환, 김신영이 맡았다.
김신영은 전현무와 구성환을 따돌리고 전력 질주했다. 민호는 "신영이 형!"을 외치며 응원했다. 김신영은 "중학교 1학년 때 육상을 하다가 유도를 시작했다"며 의외의 운동 경력을 공개했다.
이어 '찐 런' 기안84와 '펀 런' 배나라의 대결, '순진무구 운동회' MVP 민호와 떠오르는 운동 강자 배나라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기안84의 실수로 재경기가 진행되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팀워크는 더욱 돈독해졌다. 최종적으로 배나라의 투혼 덕분에 '힘과 햄 사이' 팀이 승리를 거뒀다. 이후 '찍히면 죽는다', '눈 가리고 물 나르기' 게임도 이어졌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 전현무는 "오늘 상품은 장기자랑에 몰려 있다!"라며 다음 일정을 예고했다. 다음 주에는 '제1회 무지개 하계 수련회'의 하이라이트인 장기자랑과 제주살이 3년 차 소녀시대 유리의 일상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