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3일(금)

한동훈 "李대통령 지지율, 오늘이 제일 높을 것... 대단히 시대착오적 정치"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3일 한 의원은 유튜브 채널 '부산일보TV-뉴스캐라'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오늘이 제일 높을 것"이라며 "대단히 시대착오적인 정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달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벌어진 이른바 '적통논쟁'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한 의원은 "2026년에 '적통'이란 말이 가당키나 한가"라며 "공익적 가치를 두고 싸우면 모르겠는데 오로지 밥그릇 싸움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 / 뉴스1


이어 "민주당만 망하면 상관없다"라고 말하면서도 "그런데 적통 논쟁의 총알로 젖줄 같은 반도체나 보완수사권 같은 걸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후반기 국회에서도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을 가져간 것에 대해서는 "법사위 자체가 공정함을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 의원은 "법사위를 맡은 서영교 의원은 '연어 술파티'로 난리를 쳤던 분 아닌가"라며"있는 권력 없는 권력 다 써서 결국 공소취소를 백업하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른바 '온라인 입틀막법' 또는 '7·7법'으로 불리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 의원은 "대한민국에서 허위 조작정보를 통한 공격과 마타도어를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한동훈이겠지만 이 법안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무엇이 허위 조작정보인지를 정부 지원을 받는 단체가 결정하는데, 이는 정부 입맛에 맞지 않는 정보를 걸러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 뉴스1


국민의힘 지도부가 친한동훈계 의원들을 향해 징계 경고를 한 것을 두고는 "징계를 자꾸 언급하는 것이 괴기스럽기까지 하다"라며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인물이 연명하기 위해 자꾸 저랑 싸우고 비빌 언덕을 만들려 하는 것 같은데 저는 거기에 응해주지 않겠다"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했다.


한 의원은 자신의 국민의힘 복당 문제에 대해 "2028년 총선과 2030년 대선 승리라는 목표가 있기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도시락 싸들고 다니며 제 복당을 막고 싶어하는 당권파들이 있다. 그 분들과 불필요한 노이즈를 만들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