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여성이 친구 모임에 자녀를 데려오는 기혼 친구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글을 올려 갑론을박이 일었다.
최근 여성 A씨는 개인 SNS에 "왜 결혼해서 애 낳은 애들은 친구 만날 때 아이를 데리고 나오는 거냐"며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A씨는 "맡길 사람이 없어서 그런 거면 당연히 이해하는데 그게 아니니까 이해를 못 하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냥 애 자랑하고 싶은 거냐. 아님 아이 데리고 여기 저기 다니며 구경시켜주고 싶은 거냐"고 덧붙였다.
A씨는 아이 동반으로 인해 겪는 불편함도 나열했다. 그는 "아이를 데려오면 식당도 꼭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데만 가야하고 가서도 눈치보인다"며 "친구도 아이 때문에 대화에 집중도 못 할 거면서. 진짜"라고 호소했다.
이러한 A씨의 하소연에 누리꾼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일부 누리꾼은 A씨의 의견에 공감하며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애를 데리고 나오는 기혼 친구를 보면 남편을 잘못 만났다는 생각이 든다"는 의견부터, "그런 태도는 친구라고 할 수 없다"는 날 선 반응도 이어졌다.
또한 "아빠들은 친구 모임에 아이를 데리고 나오지 않는다"며 성별에 따른 차이를 지적하는 댓글도 있었다.
반면, A씨의 태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 한 누리꾼은 "싫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친구라면 앞에서는 말 못 하고 뒤에서 글을 쓰는 행동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다른 누리꾼은 "육아하는 친구를 배려해 편하게 해주려는 마음이 드는 것이 친구 아니냐"며 "육아하는 친구가 안쓰럽지도 않은지, 마음씨가 나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