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3일(금)

SK하이닉스 장 초반 2%대 약세... 삼성전자는 AI 칩 협업 소식에 상승

미국 뉴욕증시의 반도체 종목 조정 장세 여파로 국내 반도체주의 향방이 엇갈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인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2%대 약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이 부각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9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4만 8000원(2.19%) 내린 213만 90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는 전날 14%대 낙폭을 기록하며 210만 원대로 주저앉은 데 이어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약세는 간밤 뉴욕증시의 기술주 급락세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사진 = 인사이트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8% 내렸으며, 주요 반도체 기업들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 넘게 급락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AMD, ASML, 인텔 등이 5%대 하락했고 엔비디아, TSMC, 브로드컴도 2%대 밀렸다.


반면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2000원(0.80%) 오른 28만 8000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AI 모델 개발사인 앤트로픽이 삼성전자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부와 첨단 AI 칩 생산을 논의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전해지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