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3일(금)

"신천지 교도관이 이만희 밀착관리?" 의혹에... 법무부, 긴급 점검 착수

법무부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의 2020년 수원구치소 수감 당시 내부 자료 유출 의혹에 대해 감찰과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천지 신도 교도관이 교정시설 내부 자료를 외부로 유출했다는 의혹에 대응 방침을 밝혔다. 정 장관은 "철저한 감찰과 수감시설 긴급 점검에 신속히 착수해 확인되는 위법에 상응하는 법적, 행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의혹은 JTBC 보도로 세상에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2020년 이 총회장이 수원구치소에 수감됐을 당시 신천지 신도인 교도관이 그의 일과를 세밀하게 추적한 보고서를 작성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취침과 기상, 식사, 화장실 이용 등 이 총회장의 일상이 시간대별로 상세히 기록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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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보고서는 전주지파장을 통해 신천지 지휘부로 전달됐으며, 지파장들이 참석하는 본부 회의에서 공유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당시 병보석 석방을 목적으로 구치소 내에서 낙상 사고를 의도적으로 만들려 했으며, 이 과정에도 신천지 신도 교도관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 장관은 "이 총회장이 현재 신도 강제 집단 입당 사건으로 다시 구속돼 있는 상황인 만큼,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사안"이라고 심각성을 언급했다.


정 장관은 "유사한 일의 반복을 막기 위해 향후 사회적 영향력이 큰 수용자가 교정시설 내부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외부와 결탁하는 일을 제도적으로 차단할 개선책도 마련하겠다"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