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3일(금)

김지민, 학폭 피해자였다... "왕따 주동자 이름 아직도 기억"

코미디언 김지민이 학창 시절 '돌림 왕따'의 피해자였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충격을 안겼다. 그는 당시 가해 주동자들의 이름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으며, 사과를 받고 싶다는 심경을 밝혔다.


4일 오전 10시 방송되는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27회는 '악마를 보았다, 일상이 된 폭력'이라는 주제로 학교폭력과 언어폭력의 상처를 다룬다.


이번 방송에서는 학교폭력 가해자가 된 딸을 둔 부모의 사연이 소개된다. 김지민은 이 사연을 접하며 자신이 겪었던 왕따 경험담을 조심스럽게 공개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김지민은 "우리 때는 돌림 왕따가 있었다"라며 일정 기간 한 명을 왕따로 지정한 뒤 다음 피해자로 옮겨가는 잔인한 방식을 설명했다.


그는 "언젠가는 내 차례가 오겠구나 생각했는데 결국 내 차례가 왔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지민은 "그날 워커를 신고 학교에 갔는데 누군가 신발 안에 물을 가득 담아놨더라"라는 충격적인 경험담을 전했다.


김지민은 "그런데 아무렇지 않은 척 신나게 걸어갔다"라며 "반응이 없으니까 재미가 없어서 왕따를 그만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담담히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김지민은 "저한테 피해를 줬던 주동자 두 명의 이름을 아직도 기억한다. 지금도 사과를 받고 싶다"라며 학창 시절의 상처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고백해 출연진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호선 교수는 자신의 학창 시절 별명을 공개하며 무거운 분위기를 전환했다.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이호선은 자신과 비슷한 외모를 가진 친구와 함께 "학창 시절 별명이 '쌍라이트'였다"라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이어 "당시에는 함께 웃고 넘겼지만 성인이 된 뒤 같은 별명으로 불린 친구는 큰 상처를 받아 동창회에도 나오지 않았다"라며 "외모를 희화화하는 말도 분명한 언어폭력이 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호선 교수가 독특한 별명을 갖게 된 경위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김지민의 진솔한 학교폭력 고백이 화제가 되는 가운데, '이호선의 사이다'는 4일 오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