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크 조코비치(세계랭킹 8위·세르비아)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 오르며 대기록 달성에 다가섰다.
지난 2일(한국 시간) 조코비치는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2회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87위·그리스)를 1시간 38분 만에 3-0(6-3 6-4 6-2)으로 완파했다. 치치파스를 상대로 12연승을 달성한 조코비치는 아르튀르 린더크네시(25위·프랑스)와 3회전에서 첫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승리로 조코비치는 윔블던 통산 104승을 기록했다. 이는 오픈 시대(1968년 이후) 남자 단식 최다승 기록을 가진 로저 페더러(스위스)의 105승에 1승 차로 다가선 성적이다.
39세인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8번째 윔블던 우승과 메이저대회 역대 최다인 25회 우승 기록에 도전 중이다. 올해 프랑스오픈 당시에는 3라운드에서 신예 주앙 폰세카(27위·브라질)에게 역전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디펜딩 챔피언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도 3회전에 합류했다. 신네르는 2회전에서 누누 보르헤스(48위·포르투갈)와 2시간 32분간 접전을 벌인 끝에 3-0(7-6〈7-4〉 7-6〈7-2〉 6-4) 승리를 거뒀다.
1, 2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등 다소 불안한 경기력을 보인 신네르는 경기 후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 리듬을 찾아야 하는 순간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3라운드에서 젠슨 브룩스비(81위·미국)와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