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3일(금)

"오후 1시15분 이후에는 커피 금지?"... 뇌 기능 향상시켜주는 4가지 습관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자극을 주면 연령과 상관없이 인지 기능을 향상할 수 있다는 장기 추적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우먼스헬스'가 보도한 텍사스대학교 연구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뇌는 나이와 무관하게 관리에 따라 기능이 발달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19세부터 94세까지 성인 3966명을 대상으로 3년간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이 매일 5분에서 15분 동안 짧은 뇌 훈련을 수행한 결과 80대를 포함한 전체 연령대에서 인지 기능이 고르게 향상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초기 뇌 건강 점수가 낮았거나 기억력 감퇴를 인지했던 참가자 집단에서 인지 기능 개선 효과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뇌 건강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생활 지침으로 네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뇌는 새로운 자극을 접할 때 신경망 형성이 활성화되므로 낱말 퍼즐이나 스도쿠 풀이, 신규 언어 및 기술 습득, 손을 움직이는 가구 조립 등 새로운 활동에 도전하는 것이 유용하다.


수면 관리도 필수 요소로 꼽혔다. 수면 상태에서 치매 유발 물질인 아밀로이드 등의 노폐물이 배출되기 때문에 매일 규칙적인 수면 리듬을 유지해야 하며 주말 유동성도 1시간 30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카페인의 경우 섭취 시점이 수면의 질을 결정하는 변수로 분석됐다. 오후 1시 15분 이후에 카페인을 섭취하면 수면 효율이 7%가량 저하될 수 있으므로 산책이나 수분 섭취로 대체하는 방식이 권장됐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뇌세포 보호 물질 생성을 유도하고 근력 운동은 뇌 내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연구의 선임 저자인 신경과학자 샌드라 본드 채프먼은 "이러한 작은 습관이 나이와 관계없이 뇌 건강에 차이를 만들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우리의 뇌가 나이로 정의되는 것이 아니라 가능성으로 정의된다는 점을 다시 일깨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