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3일(금)

국조특위 현장검증 앞두고 '송파 개표소' 앞 집회 참가자 충돌... 2명 이송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개표소 현장검증을 앞두고 집회 현장에서 참가자 간 물리적 충돌이 잇따랐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앞에는 국조특위의 현장 조사를 앞두고 경찰 추산 약 300명의 시민이 모여 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여자들은 개표소 봉쇄 해소 여부를 두고 언쟁을 벌이다 서로를 비난하며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10시 30분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2-1 게이트 앞에서 집회 참여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다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앞에서 국조특위 현장조사를 앞두고 시위 참가자 간 충돌이 일어나 경찰과 구급대원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2026.7.2 / 뉴스1


한 남성이 성조기를 든 다른 참가자를 향해 "이 사람은 프락치다"라며 밀쳤고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해 119 구조대가 시민 2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보다 앞선 오전 9시 30분쯤에도 1-3 게이트 앞에서 시민 2명이 서로 멱살을 잡고 발길질을 하는 등 충돌이 발생했다.


이들은 현장에 있던 경찰의 제지로 즉시 격리됐으나 몇 분간 거리를 둔 채 "너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집회에 오지 않는다", "너야말로 프락치 아니냐"라며 언쟁을 이어나갔다. 국조특위는 서울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 발생 당시 대응 상황과 투·개표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올림픽공원으로 이동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