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3일(금)

베컴 아들 로미오, 동성애 다룬 '퀴어 무비'로 스크린 데뷔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패션 디자이너 빅토리아 베컴의 둘째 아들 로메오 베컴(Romeo Beckham)이 영화계에 첫발을 내딛는다.


프랑스 신작 영화 'Forty Love' 제작진은 최근 주요 출연진을 확정 발표하며 첫 공식 스틸컷을 선보였다. 세계적인 패션 사진작가 피에르 앙주 카를로티(Pierre-Ange Carlotti)가 처음으로 영화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로메오 베컴의 영화 데뷔작이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화제를 모으고 있다.


'Forty Love'는 젊은 운동선수들의 격렬한 경쟁 속에 싹트는 남성 간의 복잡한 감정선을 그린 스포츠 퀴어 로맨스물이다.


영화 'Forty Love'


주인공 '사샤 갈로(Sacha Gallo)'는 아버지의 철저한 훈련을 받으며 파리 그랜드슬램 우승을 꿈꾸는 실력파 테니스 선수다.


사샤의 완벽하던 테니스 인생은 신비로운 카리스마를 풍기는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면서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한다. 두 선수는 코트 안에서 단순한 승부를 넘어 '사랑'이라는 예측 불가능한 감정의 소용돌이와 깊은 교감, 흔들리는 정체성 속으로 빠져든다.


로메오 베컴은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 '사샤'를 혼란에 빠뜨리는 강렬한 카리스마의 테니스 라이벌로 분했다. 프랑스 신예 배우 폴 키르셰(Paul Kircher), 벤자민 부아쟁(Benjamin Voisin), 배우 겸 감독 기욤 카네(Guillaume Canet) 등 실력파 배우진이 대거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발렌시아가(Balenciaga)를 비롯한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의 얼굴로 활동하며 모델 커리어를 쌓아온 로메오 베컴이 배우로 변신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 특유의 긴장감과 프랑스 영화의 섬세한 감성, 세련된 패션 감각이 어우러진 'Forty Love'는 올여름 국제 영화제와 패션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품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영화 'Forty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