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강도 높은 복싱 훈련을 통해 다져진 탄탄한 복근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29일 페이지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복싱에 중독됐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페이지는 선명한 식스팩을 드러내며 몰라보게 달라진 체격을 자랑했다.
올해 만 39세인 페이지는 뉴욕 브루클린에 위치한 유명 체육관 '글리슨스 짐'에서 코치 놀란 한슨과 함께 링 위에서 스파링을 하며 훈련에 매진 중이다.
이곳은 무하마드 알리, 제이크 라모타, 로베르토 두란 등 복싱계의 전설들이 거쳐 간 곳으로 잘 알려졌다.
페이지는 "복잡한 동작을 세분화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복싱의 전략적 이해, 스포츠의 심리학적 측면에 대한 사려 깊은 접근 방식까지 한슨은 훌륭한 스승이다"라며 "그와 함께 훈련하는 것은 내 삶의 필수적인 부분이 됐다"고 한슨 코치를 향한 찬사를 보냈다. 이어 "뉴욕에 있고 복싱을 찾고 있다면 그를 강력히 추천한다"라며 "나처럼 중독될 수 있으니 조심해라"고 덧붙였다.
페이지의 근황을 접한 팬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진짜 경이로운 식스팩이다", "그 복근에 빨래를 해도 되겠다", "우리 모두를 자극하는 멋진 모습이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의 연인이자 배우인 줄리아 쉽레트 역시 하트 이모티콘을 남기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처음으로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알렸으며, 최근까지도 다정한 모습을 공유해 왔다. 쉽레트는 지난 2월 페이지의 생일을 맞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언제나 감자튀김을 함께 주문하고 싶어 하는 달콤하고 인내심 있으며 지지해 주는 연인을 두어 정말 운이 좋다"라며 "당신을 축하하는 일은 매우 즐겁다"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과거 페이지는 운동에 대해 완전히 다른 생각을 지니고 있었다. 그는 지난 2022년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운동이 기분 좋게 느껴지지 않아서 항상 수수께끼처럼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2020년 12월 트랜스젠더로 커밍아웃한 이후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겪으며 운동을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페이지는 "지금 내 몸에 머무는 경험은 예전과 너무나도 다르다"라며 "완전히 중독됐다. 몸에 정말 몰입하고, 현재를 느끼고, 한계를 밀어붙이고, 더 강해지고, 몸무게를 늘리는 느낌은 짜릿하다. 마치 아이가 된 기분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페이지는 전처 엠마 포트너와 지난 2021년 1월 이혼 절차를 밟은 후 쉽레트와 새로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캐나다 출신 배우 겸 제작자인 엘리엇 페이지는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영화 '더 오디세이'의 초호화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호메로스의 서사시를 각색한 이 대작에서 맷 데이먼이 트로이 목마의 주인공인 그리스 영웅 오디세우스 역을 맡아 전쟁 후 10년간의 귀환 여정을 그린다. 페이지를 비롯해 톰 홀랜드, 로버트 패틴슨, 젠데이아, 샤를리즈 테론, 루피타 뇽오 등이 합류한 이 기대작은 다음 달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