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3일(금)

"누가 더 죽였나 자랑해"...교도관이 '유퀴즈'서 전한 사형수 충격 실태

서울구치소 기동순찰대 소속 교도관들이 교정시설 내부에서 발생하는 수용자들의 폭동과 자해 등 극단적인 난동 실태를 공개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김지훈·이동렬 교도관은 수용자 관리의 현실과 심각한 교권 침해 사례를 증언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현재 교도관 1명이 관리하는 수용자는 최대 300명 안팎에 달한다. 이들은 수용자 난동 발생 시 수갑과 삼단봉, 가스 분사기 등을 휴대하고 현장에 투입돼 제압 업무를 수행한다.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극단적 난동 형태는 '인분 테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렬 교도관은 "거실 안에 흉기나 둔기가 없으면 소변이나 대변을 무기처럼 사용한다"며 "직원이나 다른 수용자를 향해 인분을 던지는 일도 있다"고 밝혔다.


수용자가 인분을 섭취하거나 제압 과정에서 교도관들의 전신에 대변이 묻는 상황도 발생한다. 실제로 한 수용자를 제압하기 위해 기동순찰대원 4명이 투입됐다가 온몸에 오물이 묻어 사동 청소 수용자들이 얼굴을 닦아준 일화가 공개됐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흉악범 및 사형수들의 불량한 수감 태도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교도관들은 "판사 앞에서는 반성하는 척하다가 구치소에 돌아오면 달라지는 모습을 볼 때 허탈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사형수들이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면 천불이 난다"며 "연쇄살인범들끼리 서로 더 많이 죽였다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고 수감 시설 내부의 분위기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