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3일(금)

말차 수출부터 홈뷰티 구독까지...GS글로벌, 대학생 아이디어 사업화 검토

서강대·경희대·한국외대·덕성여대 컨설팅 학회 32명 참여

우수 참가자 4명은 여름방학 인턴십 연계해 사업 검토 업무 수행


GS글로벌이 F&B와 뷰티 분야 신사업 검토에 주요 대학 컨설팅 학회 학생들을 참여시켰다. 종합상사의 글로벌 트레이딩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외부 시각으로 점검하고, 우수 참가자는 인턴십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왼쪽부터) 이규민씨(서강대 미디어&엔터테인먼트학과)와 윤재호씨(서강대 경영학과)가 7월 1일 서울 강남구 GS글로벌 본사에 첫 출근해 김성원 대표이사 및 소속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사진제공=㈜GS


GS글로벌은 지난 5월 28일 서강대, 경희대, 한국외대, 덕성여대 등 4개 대학 컨설팅 학회 소속 학생들과 신사업 전략 공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7개 팀, 3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종합상사 역량으로 F&B·뷰티 신사업 점검


공모 과제는 F&B와 뷰티 두 분야로 나뉘었다. F&B 부문에서는 GS글로벌의 글로벌 트레이딩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신규 사업 모델이 주어졌다. 뷰티 부문에서는 에스테틱과 코스메틱을 결합한 사업 모델이 과제로 제시됐다.


학생들은 젊은 소비자 관점에서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국내산 말차 가공품의 북미 수출, 베트남산 식자재 수입, 일본 D2C 시장을 겨냥한 홈 뷰티 디바이스 구독 서비스 등이 제안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GS그룹이 추진해 온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의 연장선에서 진행됐다. 외부 아이디어를 단순 공모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 검토 체계 안으로 연결해 사업화 가능성을 살피는 구조다.


김성원 GS글로벌 대표는 공모전에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하며 "기업과 대학이 함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산학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 대학생들의 분석력과 신선한 시각이 결합해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고 했다.


우수 참가자 4명, 인턴십으로 후속 검토


GS글로벌은 우수 참가자 4명을 선발해 후속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7월과 8월 여름방학 기간 동안 F&B와 뷰티 분야로 나뉘어 시장 규모 분석, 수출입 데이터 조사, 가치사슬 분석 등 신사업 검토 업무를 수행한다.


회사 입장에서는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과 인재 확보를 함께 추진할 수 있다. 학생들은 공모전에서 제안한 아이디어가 기업 실무에서 어떤 방식으로 검토되는지 경험하게 된다.


GS글로벌 관계자는 "미래 성장동력은 다양한 시각과 새로운 아이디어에서 출발한다"며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관점과 GS글로벌의 글로벌 사업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